[당 역사연구소의 잡담] 오늘의 정상회담 - 아무도 안하네....'ㅅ') 당수 직속기관 - 역사 연구소



시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리 저 옛날 그 유구한 격언(?)인 '바보상자'라던가, 'SNS 인터넷은 인생의 낭비'라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긴 하지만, (능력과 장비, 그리고 양질의 컨텐츠가 있다는 전제하에서지만) 1인 1미디어가 가능한 세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옛 문물을 복원하는 방송도 자주 보입니다. 예를 들면 '한알로 열흘을 버틴다고는 하는(?)' 전근대 일본의 병량환 (兵糧丸 [日])을 재현한 영상이라던가, 중세 (잉글랜드) 문물을 재연하는 제이슨 킹슬리 아재, (주로) 근세의 문물을 재현하는 컨텐츠를 올리는 타운센드 아재라던가 하는 채널들 말이지요. 물론 인터넷이라는 바다에는 아직도 싸이버렉카충들이나 K팔이, 각종 '코인'털이범같은 쓰레기 부유물들이 떠다니긴 하지만, 잘만 찾으면 유튜브도 양질의 보조사료를 찾을 수 있는 자료창고이기도 한 시대입니다. 사실 각 진행자들이 그들의 개인적 흥미로 방송을 하는지, 아니면 공익적(?) 목적으로 진행하는 방송인지의 여부는 본인이 알수 없습니다만, 복원의 근원이 되는 출처가 확실하다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가를 간접적으로 볼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영상들인 건 확실합니다.

사실, 얼마 전의 일입니다. 작업때문에 첸쉐썬 (錢學森 [中] Tsien Hsue-shen [英] : 1911-2009)에 대해서 뭔가 알아보던 중 갑자기 뜬금업ㅂ이 대약진운동 (大躍進運動 [中])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는 토법고로 (土法高爐 [中])에서 나오는 '똥철'의 정체가 뭔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본인이 중국사 - 특히 근현대사는 더더욱 모르는지라, 토법고로에서 나오는 똥철이 과연 진짜 몇몇 책에서 수집한 증언대로 '손으로 쥐었더니 바스러지는' 물건인지, 아니면 단순히 산업용으로 못쓰는 물건인지 알수가 없더라고요.


[Lloyd von PHD]
그나저나 설정때문에 전학삼 이양반 하는짓거리를 보다가 토법고로가 생각이 나서 궁금한게 있는데
소위 똥철이라는게
진짜 손으로 쥐면 빠스러지는 수준이에요 'ㅅ';;;????

[로자노프]
그 정도까진 아닐걸요?
아무리 그래도 철인데...

[Lloyd von PHD]
공학이라곤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에 나온 똥철
이게 대체 진짜 손으로 쥐면 빠스러지는 건지
아니면 공업용으로 못쓰는 정도의 수준인지 알수가 없으니 'ㅅ'

[로자노프]
녹슨거도 아니고 손으로 빠스러질지가...
공업용이나 일반적인 거에 쓰기 힘든 수준일걸요

[Lloyd von PHD]
근데 식칼이 뿌러졌다는 말도 본거같아서
누구 말이 맞는지 알수가 없으니 'ㅅ';;;;;;;

[로자노프]
뭐 이건 가능하겠네요.
식칼이 몇 번 못 쓰고 부러졌다...정도?

[??????????]
칼을 갈려고 했더니 바스스... ㄷㄷ

[Lloyd von PHD]
가장 확실한건
...........누가 유튜브에 똥철 리뷰를 해야합니다 'ㅅ' (!!!!!!!!!!!)


안녕하세요. 등신테레비의 등신임미다.
오늘은 제가 말로만 듣던 똥철을 리뷰해볼건데요...(!!?!?!?!?!?!??)
다음시간에는 심경밀식을 해보겠읍니다.
구독 좋아요 따봉 아시죠? (!?!?!?!?)

다른 복원검증 영상은 간간히 보이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토법고로 똥철(!?)은 시도를 안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금속공예나 야금 관련 영상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ㅅ')



<본 재연(?)은 특정 상황과 관계업ㅂ읍니다 'ㅅ')>


[로자노프]
지금 생각해봤는데
토법고로로 만든 철이 나오자마자, 완성되자마자 손으로 부스스 부숴졌다는 건지
그래도 몇 번 쓰니 부숴진건지 그거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후자는 가능성이 있긴 하거든요

[Lloyd von PHD]
그래서 방금 저 드립을 친 겁니다
요즘 프라질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람은 어떨때는 실물을 봐야 이해가 가요 'ㅅ'

오스프리 해부도 봐도 이해가 안가는데
똥철같은 건 상식상 이해도 안가는 물건은 누가 리뷰를 해야하는데
.....도통 하질 않어 'ㅅ';;;;;;;;;

[로자노프]
문제는....그 똥철을 어디서 구하냐는거 아닐까요?

[Lloyd von PHD]
그게 문제가 아니라 토법고로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생각해보니 이거 누가 유튜브에 리뷰 좀 하면 조회수 좀 빨아먹겠...(!!!!!!)



<대사는 특정 유사 상황과 진짜 관계업ㅂ읍니다 'ㅅ')>







....진짜 궁금하네...왜 안할까... 'ㅅ')???

덧글

  • 자유로운 2022/09/23 19:35 #

    그냥 멀쩡한 철을 쓰레기로 만드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뭘

    대충 이 정도 레벨의 물건이라고 보시면 될걸요?

    https://www.youtube.com/watch?v=OPIUMpiV0IY


  • 자유로운 2022/09/23 19:36 #

    잘해야 한 이 정도?

    https://www.youtube.com/watch?v=dhW4XFGQB4o
  • LVP 2022/09/24 00:52 #

    (영상을 보니까) 가장 비슷한 거긴 할텐데, 적어도 손으로 쥐거나 식칼질 몇번했다고 빠스리질 정도는 아닌거같고, 저건 엄밀히 말하면 서바이벌/부시크래프트 채널이지, 역사적 재현이랑 거리가 좀 있으니 그런거 같기도하고아닌거같기도하고...(!?!?!??!?)
  • 냥이 2022/09/23 23:11 #

    철 생산량을 맞추기위해 눈에 띄는 철을 모두 고로에 집어 넣었다고 말했으니 이를 현대적(?)으로 말하면 재활용하기 위해 고철을 모아다가 제강소에 주었다는 것과 비슷 할것같고 ( https://www.youtube.com/watch?v=MfaqrVFnQBQ )...하지만 정련( https://www.youtube.com/watch?v=moyU0rfpaGM 참고하심되요.)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꺼니 불순물이 엄청나게 들어 있겠네요.

    (참고로 코크스는 철광석과 함께 용광로에 쌓이는 건데 그것을 따로 위에서 부어서 넣으면...)

  • LVP 2022/09/24 03:53 #

    에이...저건 진짜 철강생산이지, 토법고로를 그때와 비슷하게 재현해서 똥철을 만드는게 아니잖아요 'ㅅ'!!! (!?!?!?!?)

    ....예전에 극한직업 프로그램에서 중국식 도검을 만들때 나오는 불순물이 토법고로 사태의 똥철이랑 제일 가깝다던데, 그게 사실이라면ㄷㄷ
    (https://youtu.be/BksHotmqWDA?t=1686)

    ※ 왜 대사에서 코크스를 따로 부었는지는, 밑에 걸어둔 링크를 보시면...(!!!!!!!!!!)
  • 냥이 2022/09/24 11:17 #

    제가 올린 링크는 제강소에서 고철을 이용해 철을 생산하는 방법인데 토법고로를 이용한 생산도 저것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할껀데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저도 똥철이 뭔지 모르겠지만 주철보다 탄소함량이 더 높은 거라면...(무쇠 솥뚜껑 떨어뜨리지 말라는것이 무게도 무게지만 재질 자체가 충격을 받으면 잘 깨지는 거라...)


  • 역성혁명 2022/10/23 13:33 #

    과거 일본이 거지같은 불순물 많은 철로 인해 제대로된 칼을 만들지 못했죠.
  • LVP 2022/11/06 02:44 #

    1. 그래서 (저집 법으로 예술품으로 분류되는) 전통 형식의 일본도는 무조건 사철을 고집하더라고요.
    2. 원래 본인이 제일 궁금했던 건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는 도중에 나온 불순물이 아니라, '1950-60년대' '중공식 토법고로'를 재현에서 나온 똥철은 단순한 저질 철제품인지 아니면 그걸 넘어서 몇몇 증언(?)대로 손으로 쥐면 빠스러지는 수준인지 알아보는 학술재현적(?)인 영상이였는데 아무도 이런걸 안하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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